허무

시 조회 수 1503 추천 수 3 2015.12.29 03:00:21
오애숙 *.3.228.204
허무

                                                  은파 오 애 숙

언젠가는 만나리
학수고대로 긴 세월
별빛이 반짝일 때면
별빛으로 치장하며
간절함을 수놓았다

언젠가는 만나리
일 년 삼백육십오일
별빛에 수놓은 십 년
하루도 빠짐없이
별빛에 물들이던 그이

언젠가는 만나 리가
한 줌의 가루 되어
바람결에 흩날린다
그도 내 맘 알 까만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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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5.12.29 03:03:52
*.3.228.204

시작: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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