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전첩 속으로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6.07.29 13:28:25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은파 오애숙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숨 가쁘게 바쁜 세월
그리움 날개 쳐 와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습니다

지나친 세월 심연에
꽈리처럼 웅크린걸
예전에 미처 몰랐던 일 입니다

잔설이 진 어느 날
향그러운 봄 향기 속
내 안에 숨 쉬는 걸 알았습니다

소중한 당신 추억
옛 사진첩 뒤적이며
옛 그림자로 들어가는 밤입니다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21 시---가을 바람의 사유-------영상 [2] 오애숙 2021-11-07 8  
5920 시----가을이야기/ 인생 오애숙 2021-11-09 8  
5919 당신은 모르실 거야 /은파 오애숙 2021-11-09 8  
5918 바람 앞에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8  
5917 온누리 성탄의 기쁜 축복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3 8  
5916 오애숙 2021-12-26 8  
5915 계절의 바람에 실려/은파 오애숙 2022-01-09 8  
5914 나목의 독백(시) 오애숙 2020-02-08 9  
5913 시--사랑의 불씨 [1] 오애숙 2020-03-28 9  
5912 시-들꽃의 노래 [1] 오애숙 2020-03-28 9  
5911 5월 길섶에서 오애숙 2020-05-06 9  
5910 이 아침 커피 한 잔에도/은파 오애숙 2021-07-01 9  
5909 물게 타오르는 석양녘/은파 오애숙 2021-07-01 9  
5908 QT 모세의 기도 바라보며/은파 오애숙 2021-06-30 9  
5907 우리 함께 있으니 오애숙 2021-06-29 9  
5906 성) 그 누가 대적할 수 있으랴 오애숙 2020-10-27 9  
5905 샐비어 오애숙 2021-06-28 9  
5904 봄처녀/은파 오애숙 2021-06-28 9  
5903 6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7 9  
5902 연시조--해당화 고옵게 필 때면/은파---[시조방] [3] 오애숙 2021-07-08 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7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