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전첩 속으로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6.07.29 13:28:25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은파 오애숙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숨 가쁘게 바쁜 세월
그리움 날개 쳐 와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습니다

지나친 세월 심연에
꽈리처럼 웅크린걸
예전에 미처 몰랐던 일 입니다

잔설이 진 어느 날
향그러운 봄 향기 속
내 안에 숨 쉬는 걸 알았습니다

소중한 당신 추억
옛 사진첩 뒤적이며
옛 그림자로 들어가는 밤입니다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88 사위어간 사랑 앞에서 오애숙 2016-07-29 1279 1
» 옛 사전첩 속으로 오애숙 2016-07-29 3392  
786 바늘과 실 오애숙 2016-07-27 3471  
785 내 곁에 지금 그대가 없어 오애숙 2016-07-27 1786  
784 행복의 문 여는 아침식사 오애숙 2016-07-27 2839  
783 그대 텅빈 가슴에도 오애숙 2016-07-27 2095  
782 홀로 된 그대 오애숙 2016-07-27 1642  
781 허니문 앞에서 오애숙 2016-07-27 2952  
780 만약 당신이 나라면 오애숙 2016-07-27 1119  
779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오애숙 2016-07-27 1173 1
778 휘파람 부는 밤(시) 오애숙 2016-07-27 1330  
777 알 수 없기에 오애숙 2016-07-27 1536  
776 등 떠밀려 온 세월 오애숙 2016-07-27 1201 1
775 가끔 오애숙 2016-07-27 1062  
774 미소 오애숙 2016-07-23 1259  
773 노을 진 언덕에서 오애숙 2016-07-23 2403 1
772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771 사진 학/시-글쓰기 [1] 오애숙 2016-07-23 1390  
770 에머란드 하늘 빛으로(17/7/6) 오애숙 2016-07-23 1343  
769 사진첩의 추억 하나 [1] 오애숙 2016-07-23 107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