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겨울비

시 조회 수 4062 추천 수 1 2017.02.07 18:12:57
오애숙 *.198.22.110

LA 겨울비


제 세상이던 푸름

발열하는 태양광 아래

무너져 내리고


목마름에 휘어 잡혀

방황의 열차 속에서

사각사각 거리는 검불


소슬바람에 모래바람

우쭐되며 왕이 된 삭풍

주인 행세하였다


허나 하늘 창 연 보약

나목 눈 뜨이게 하고

살리고 있는 봄의 숨결


향그럼 휘날리는 이아침

겨우내 검불로 삭막했던 맘

하늘빛새순에 희망 속삭인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01 시 (MS)시인이라는 이름 오애숙 2018-08-11 190  
5000 시 =그리움/ (MS) [1] 오애숙 2018-09-22 238  
4999 시 참을 인 가슴에 새겨보는 날 오애숙 2018-10-15 132  
4998 시 가을 길섶 기도 [1] 오애숙 2018-10-16 146  
4997 시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8-10-16 148  
4996 시 시 (MS) 오애숙 2018-10-17 208  
4995 시 시 ) 어느 시인의 정원 = ms= 오애숙 2018-10-17 136  
4994 시 시) (MS) 9월의 길섶에서 오애숙 2018-09-04 166  
4993 시 시 (MS) 오애숙 2018-09-09 252  
4992 시 가을 맞이 오애숙 2018-09-11 192  
4991 시 시조 오애숙 2018-09-09 204  
4990 시 세월의 강줄기 오애숙 2018-09-09 185  
4989 시 시 (MS) 오애숙 2018-09-11 301  
4988 시 시 (MS) [1] 오애숙 2018-09-11 245  
4987 시 시--사랑의 이름으로--[시향] [1] 오애숙 2018-09-11 289  
4986 시 가을의 길섶에서(시 한 송이 피우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8-09-11 274  
4985 시 은파의 메아리(시) 오애숙 2018-09-12 291  
4984 시 (시) 만추의 풍광 속 그리움 [1] 오애숙 2018-09-12 279  
4983 시 어느 가을 날의 회심 [시조] 오애숙 2018-09-13 308  
4982 시 시조 (MS) 오애숙 2018-09-13 33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00
어제 조회수:
91
전체 조회수:
3,123,554

오늘 방문수:
8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