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2 (사진 첨부)

조회 수 5833 추천 수 1 2017.03.13 18:20:25

복수초2


                                        은파

 

매서운 눈보라 훼모라 쳐

아수라장 만드는 거리

 

간담 녹이는 길섶에

설원 열고 노랗게 피어

 

누굴 못 잊어 설렘 속

옷매무새 곱게 단장 했나

 

동지섣달 한겨울인데

임 보고파 마중 나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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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7.06.15 01:23:36
*.175.56.26

병풍으로 두르고 있어

솔잎 향그럼 솔솔 불어

콧등 사이로 휘돌 때면

파르란히 일어서는 맘

언 땅 가르고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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