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19.10.03 04:43:17

라벤더 숲에 들어서면

침묵을 가르고 사랑이

나래 펼치며 깨어 난다

 

자주색바이올렛 환희에

맘 설레이게하는 향기롬

 

 

 

 

 

그대가 향수 린네르 주머니 속의 향기로 수세기 동안 사람들을 즐겁게 하더니 ....그 흥분의 진정제에 우리 모두가 도취되어 꽃말처럼 '침묵'의 잠에 빠졌구려...오~ 그대여, 우리여,이제는 라벤더의 '침묵'의 잠에서 깨어나서 지금은그대여, "내 너를 사랑하노라"고 대답하여 주구려...그러나 우린 지중해연안과 알프스 들판을 수 놓은 연보라색 그대 아름다움과 향기에 ..그 시대마다 뭇 사람들을 위한 비누의 향료로도 즐거히 봉사하여 왔구려..."

 

 

라벤더 그대가 향수 린네르 주머니 속의 향기로 수세기 동안 사람들을 즐겁게 하더니

그 시대마다 뭇 사람들을 위한 비누의 향료로도 즐거히 봉사하여 왔구려...

오드콜론(독일 Cologne원산 향수)으로 아낙네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살균,소독, 방부제의 허브 약초로 쓰여 가정 상비약이 되었구려...

에리자베스 I세 여왕시대 사람들이 라벤더 그대를 마루에 뿌리니
그 향기에 놀라 좀벌레도 해충들도 모두 도망가는구려...

그런데 북아프리카의 애스프란 자그마한 독사들이 라벤더숲속 향기에 잠든걸 보고
사람들이 놀라 혹여 그대 숲속에 뱀 있을까봐 안전을 불신(Distrust)했구려...

그러나 우린 지중해연안과 알프스 들판을 수 놓은 연보라색 그대 아름다움과 향기에
그 흥분의 진정제에 우리 모두가 도취되어 꽃말처럼 '침묵'의 잠에 빠졌구려...

오~ 그대여, 우리여,이제는 라벤더의 '침묵'의 잠에서 깨어나서
지금은그대여, "내 너를 사랑하노라"고 대답하여 주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761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3760 오늘도 (MS) [1] 오애숙 2018-08-08 337  
3759 이 아침 오애숙 2018-08-08 174  
3758 부부 (MS) 오애숙 2018-08-09 182  
3757 종합 예술가 (MS) 오애숙 2018-08-09 202  
3756 고령화 (MS) 오애숙 2018-08-09 258  
3755 인생 서정속에 (MS) 오애숙 2018-08-09 273  
3754 숙성시키기 전 (MS) 오애숙 2018-08-09 148  
3753 (MS) 오애숙 2018-08-09 133  
3752 (MS) 오애숙 2018-08-09 662  
3751 백세시대 바라보며 (MS) 오애숙 2018-08-09 152  
3750 (MS) [1] 오애숙 2018-08-10 182  
3749 [[시조]]--하늘 이치 속에서 (MS) [1] 오애숙 2018-08-10 213  
3748 지나간 세월속에 오애숙 2018-08-10 191  
3747 (MS) 반전의 먹이 사슬 고리 속에 [1] 오애숙 2018-08-11 237  
3746 단상 [1] 오애숙 2018-08-11 181  
3745 [[시조]]요리조리 오애숙 2018-08-11 249  
3744 시)그대가 보고 싶을 때[창방] 오애숙 2018-08-11 511  
3743 (MS)시인이라는 이름 오애숙 2018-08-11 190  
3742 곡두(MS) 오애숙 2018-08-14 28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12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40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