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은파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0.03.12 17:33:50

춘삼월 너의 향기

가슴에 채워보리

기나긴 동짓섣달

움츠려 들던 내맘

 

이제야 가슴 쫙 펼쳐

널 품는 맘 아는가

 

이 아침 봄비속에 

가슴에 묵은 찌기

다 떠나 보내는 맘

활주로 잡아 가리

 

새롬의 부푼 희망의

향그럼에 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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