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의 동쪽/은파 ----시향

시 조회 수 49 추천 수 0 2021.09.08 11:59:15
오애숙 *.243.214.12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9-09 04:56

비밀글 녹턴의 동쪽/은파 오애숙

해오름에 눈이 부시다
밤새 서방에서 물안개 뒤집어쓰고
별빛을 가로질러 기상나팔 되었나

조요히 빛이 칠흑 가른다
잠자던 영혼들을 서서히 깨우려
별빛을 먼 곳에 몰아 버리고 있다

붉게 타오르는 사랑이
죽음의 바다를 시나브로 건져 내
생명 참의 새로운 기 불어넣었다

새들이 환희에 찬미한다
시냇물과 장엄한 하모니의 합창에
칠흑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하늬 바람결에 신이 나서
나뭇잎 함박 웃음꽃 속에 한들한들
춤추며 휘파람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761 시 ms 오애숙 2019-01-07 110  
2760 시 은파의 메아리 (시) 오애숙 2019-03-29 110  
2759 시 시) 철쭉꽃 (그녀의 향그럼에 녹아든 맘) (ms) 오애숙 2019-03-29 110  
2758 시 인생이란 (SM) 오애숙 2018-07-17 111  
2757 시 시)----오월이 오면 오애숙 2019-06-07 111  
2756 시 사랑의 미로 오애숙 2022-06-15 111  
2755 시 사월의 노래 [3] 오애숙 2022-04-21 112  
2754 시 꿈이 익어가는 마을 오애숙 2019-01-11 113  
2753 시 봄물결 가슴에 살랑일 때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3  
2752 시 시-연시조: 해바라기 연서----시향 오애숙 2021-08-06 113  
2751 시 관심 (SM) 오애숙 2018-07-17 114  
2750 시 유년의 단상 ms 오애숙 2019-01-15 114  
2749 시 [대한]와우 벌써 ms [1] 오애숙 2019-01-15 114  
2748 시 ·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1] 오애숙 2019-06-19 114  
2747 시 그대를 보는 순간 [1] 오애숙 2022-05-31 114  
2746 시 누가 뭐라해도 오애숙 2018-07-22 115  
2745 시 시) 은파의 메아리 오애숙 2019-03-29 115  
2744 시 무지개 다리에 걸터 앉아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5  
2743 시 그대 속에 스미는 맘 (그대의 향그럼 속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115  
2742 시 QT [1] 오애숙 2021-07-29 11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75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