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단심가

조회 수 495 추천 수 0 2018.06.15 01:08:31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6-08 05:44     조회 : 234    
    · : 단심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단심가 

                                                  은파 오애숙 


그대 늘 푸른 들녘 되어 
오늘도 만 년 상록수처럼 
내 곁에서 미소하고 있으니 
내 어찌 오늘 밤 딴 꿈 꾸랴 

어제나 오늘 내 생애 동안 
자나 깨나 비바람 몰아쳐도 
마음의 푸른 산엔 한결 같이 
봄비처럼 스미어 듭니다 

내 맘속에 그대 있으매 
생각도 못할 그대 없는 세상 
노심초사 그댈 향하는 심연 
달이가고 해가 바꿔져도 

그대 그리움 맘속에서 
사그랑주머니에 켜켜이 쌓여 
검은 숯덩이 잿물되어 녹아도 
흐르지 않고 고인물 됩니다 

=================== 
*사그랑주머니 


‘다 삭아 버린 주머니’라는 뜻으로] 거죽 모양만 남고 속은 다 삭은 물건을 이르는 말.

오애숙

오애숙

2018.06.15 16:06:02
*.175.56.26

단심가 /은파 오애숙
   
                                                  


그대 늘 푸른 들녘 되어 오늘도 천년만년 상록수처럼 
늘 곁에서 미소하고 있어 내 어찌 오늘 밤 딴 꿈 꾸랴 


자나 깨나 사는 동안 쉴 틈 없이 황사 이는 들판이나 
마음의 푸른 산엔 봄비처럼 보슬보슬 스미어듭니다 

내 맘속에 그대 있으매 생각도 못할 그대 없는 세상 
노심초사 그댈 향하는 심연 달 가고 해 바뀌어 가도 

그대 그리움 심연의 고랑 사그랑주머니에 켜켜이 쌓여 
검은 숯덩이 잿물 된 고인물일렁이나 흐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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