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편지/은파

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0.12.03 10:19:58

태양이 저멀리서

손사레 친다고

슬퍼하지 말아라

 

내일이면 또다시

밝게 그댈 향하여

미소하며 비추리

 

허나 한 번 지나간

젊은 날 오지않아

슬픔에 잠기는 구려

 

아득한 날들이건만

엊그제 일들 같이

아른거리고 있구려

 

인생사 거센 풍랑속

위태한 배 한척 인가

때가 되면 잔잔하리

 

어두움 지나 마침내

고요히 여명의 빛이

그대를 비춰 주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801 시)맘속 일렁이는 그리움 오애숙 2018-02-23 532  
1800 시)쥐불놀이 [1] 오애숙 2018-02-23 603  
1799 시)정월 대보름 [1] 오애숙 2018-02-23 1032  
1798 시)<<<자기만의 아름다운 빛깔로>>>& [1] 오애숙 2018-02-23 459  
1797 시) 내 마음의 봄동산 오애숙 2018-02-23 424  
1796 시)사회악 오애숙 2018-02-23 488  
1795 : 때론 나의 연약함에(시) 오애숙 2018-02-23 409  
1794 우리 마음에 사랑이 있다면(시) 오애숙 2018-02-23 340  
1793 시)나 항상 그대로 인해 오애숙 2018-02-23 468  
1792 (시)수정고드름 오애숙 2018-02-23 775  
1791 영광이란 이름표 2 오애숙 2018-02-23 425  
1790 (시)그리움의 온돌방 오애숙 2018-02-23 429  
1789 시) 평창올림픽 개막식 보고 (아무리 견해 차이지만) 오애숙 2018-02-23 335  
1788 : 내 안에 감춰진 그리움(시) 오애숙 2018-02-23 329  
1787 가끔은(시) [2] 오애숙 2018-02-23 431  
1786 (시) 백세를 향한 전진 오애숙 2018-02-23 321  
1785 상현달 (시) 오애숙 2018-02-23 448  
1784 (시)삼월의 찬가 부르며 [2] 오애숙 2018-02-23 404  
1783 경칩/커피 한 잔의 서정 오애숙 2018-02-18 362  
1782 시)3월 속에 피어나는 젊음 [1] 오애숙 2018-02-18 46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6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94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