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시 조회 수 478 추천 수 0 2017.12.17 00:19:03
오애숙 *.175.56.26


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은파 오애숙

Image result for 강줄기


유유히 흘러가는 강 줄기 보며 
어느새  노을 붉게 물드는  서녘 
세상사 여울 목에서 휘감기고 간 
세월의 쓰린 아픔 뒤돌아 봅니다 
  
사그랑 주머니에서 조용히 펼쳐 
세월의 한 삼키며 응시하는 맘에 
강물의 휩싸인 흔적으로 삭혀요 

우리네 어머니 그 어머니 한처럼 

대자연 앞에 서 있는 우리네 인간 
한 땐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인 양 

꽂꽂하게 머릴 들고 다녔던 기억 
인생 서녘 거대한 자연 앞에 서니 

얼마나 우리네 생  작고 초라한지 

세월의 강물 바라보며 느끼는 맘

어찌 그리 아동바동 하며 살았나 

하늘빛에 담금질 해 발효 시켜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01 시 새봄의 날개 짓/은파 [1] 오애숙 2021-01-31 77  
1600 시 ===QT [3] 오애숙 2021-01-31 50  
1599 시 QT 오애숙 2021-02-01 1114  
1598 시 QT [1] 오애숙 2021-02-01 28  
1597 시 QT 오애숙 2021-02-01 37  
1596 시 QT [1] 오애숙 2021-02-02 35  
1595 시 2월창 속에 내가 있어 감사합니다/은파 [1] 오애숙 2021-02-02 49  
1594 시 QT/오 내 눈을 여소서/은파 오애숙 2021-02-02 55  
1593 시 시 오애숙 2021-02-03 68  
1592 시 QT: 우리 받은 바/은파 오애숙 2021-02-03 63  
1591 시 함박 눈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2021-02-03 56  
1590 시 겨울 그리움/은파 [1] 오애숙 2021-02-03 51  
1589 시 시]----2월의 시/은파 오애숙 2021-02-03 48  
1588 시 2월/은파 오애숙 2021-02-03 27  
1587 시 2월/은파 오애숙 2021-02-03 36  
1586 시 삶의 현장/은파 [1] 오애숙 2021-02-03 55  
1585 시 성) 주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2-03 24  
1584 시 우리 안에/은파 오애숙 2021-02-03 26  
1583 시 성)오직 주 바라라/은파 오애숙 2021-02-03 23  
1582 시 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은파 [1] 오애숙 2021-02-04 5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5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