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조)장맛비/시백과,시마을 시

조회 수 795 추천 수 0 2018.07.08 16:28:13








장맛비 

                                                                                은파 오애숙 





누가 내 맘 알아 
하루종일 속 시원히 
하늘 우러르며 통곡하라고 
하늘창 화~알짝 열어 놓았는가 

누가 내 속 알아 
심연 저 밑에 수미져 아린 
한 맺힌 사연의 응어리 하나 씩 
빗줄기에 버무려 보내라고 하는가 

누가 날 위로하려 
실컷 울음보 터트려라 
종일 장맛비 속에 흘려보내라고 
창문가에서 통곡의 벽 두드리고 있는가


  18-07-06 17:53
장맛비 (시조) /은파

하늘도 내 맘 알아 온종일 시원하게 
하늘창 화짝열고 통곡하라 쏟아붓네 
수미져 아린 내마음 깊은심연 아는지 

한 맺힌 희로애락 응어리 하나 하나 
하늘을 우러르며 통곡해 버무려서 
곰삭힌 빗줄기속에 흘리어 버리라네 

울음보 터트려라 심연의 모든것들 
날 위해 위로하려 온종일 비내리네 
세월의 강줄기따라 빗속에 보내라고



오애숙

2018.07.08 16:32:07
*.175.56.26

http://www.feelpoem.com/board/bbs/board.php?bo_table=m210&wr_id=30506&sca=&sfl=&stx=&sst=&sod=&spt=0&page=0  [시마을] 장댓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81 아기 파랑새(가) 오애숙 2016-05-03 1285  
4880 격동하는 삶의 파도에도 오애숙 2016-07-22 1167  
4879 8월 오애숙 2018-08-27 244  
4878 8월의 끝자락 오애숙 2018-08-27 206  
4877 흩어진 조각하나 주우며 오애숙 2018-08-27 218  
4876 오늘도 (MS) 오애숙 2018-08-27 254  
4875 시 (MS) [1] 오애숙 2018-08-27 225  
4874 시 (MS) [1] 오애숙 2018-08-27 188  
4873 시 (MS) [2] 오애숙 2018-08-27 191  
4872 오늘도 (MS) 오애숙 2018-08-28 191  
4871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바닷가에서 (MS) 오애숙 2018-08-24 299  
4870 (시) 도전 [1] 오애숙 2018-08-24 209  
4869 시)오늘도 날아다니는 시어를 낚아챕니다 (창방) ms 오애숙 2018-08-25 333  
4868 (시)세상사 이치 알련만 오애숙 2018-08-26 246  
4867 (시)들녘 오곡백화 무르익어 춤추는데 [1] 오애숙 2018-08-26 247  
4866 코로나 19와 겨울밤 오애숙 2020-03-23 15  
4865 봄향기에 일렁이는 마음 [1] 오애숙 2016-05-03 1196  
4864 추억의 사진첩 열며 오애숙 2016-05-03 1036  
4863 삶(출렁이는 바다) file [1] 오애숙 2016-01-29 2098  
4862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67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