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장마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7 06:08:47
오애숙 *.243.214.12

호우로 인한 피해 어쩌면 좋을런가

제 정신 아나라고 채찍을 들은 하늘

격분한 분노 속에서 토해내는 비앤가

 

옛부터 이맘때면 늘 있던 일이건만

엎친데 덮친 격에 남녘의 이 물난리

어찌해 이 수난시대 어찌하면 좋으리 

 

코로나 팬데믹에 움츠려 들건마는

장댓비 밤낮없이 내리매 이를 어째

먹구름 떼를 지어서 달려들고 있구려

 

황폐한 인생길을 뒤돌아 보게하려

하늘 창 활짝열어 검은 피 토해 냈나

한여름 장맛빛속에 사시나무 떠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61 시 생의 찬미/은파 오애숙 2021-07-01 8  
5960 시 첫사랑에 대하여/은파 오애숙 2021-07-01 8  
5959 시 칠월의 태양 향해 오애숙 2021-07-01 8  
5958 시 내 사랑하는 그대로/은파 오애숙 2020-10-23 8  
5957 시 QT [1] 오애숙 2021-06-26 8  
5956 시 시---- 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SM] [1] 오애숙 2021-06-24 8  
5955 시 엉겅퀴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4 8  
5954 시 QT [1] 오애숙 2021-03-01 8  
5953 시 QT 오애숙 2021-03-05 8  
5952 시 QT --인생의 주권자/은파 [3] 오애숙 2021-06-19 8  
5951 시 살만한 세상/은파 오애숙 2021-03-09 8  
5950 시 고장난 빨간 신호등/은파 [1] 오애숙 2021-03-10 8  
5949 시 봄날의 향그럼 머금고/은파 [1] 오애숙 2021-03-11 8  
5948 시 춘삼월의 노래 오애숙 2021-03-12 8  
5947 시 QT [1] 오애숙 2021-03-12 8  
5946 시 QT:제사랑 의복 통하여/은파 [1] 오애숙 2021-06-17 8  
5945 시 거룩하신 하나님/은파 [1] 오애숙 2021-06-16 8  
5944 시 QT 오애숙 2021-03-29 8  
5943 시 목련꽃 지는 날/은파 오애숙 2021-05-20 8  
» 시 연시조 /장마 오애숙 2021-07-07 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