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풍광의 사유

조회 수 4 추천 수 0 2021.11.09 23:10:50

 

 

만추 풍광의 사유

 

                                                                                은파 오애숙 

 

이 가을 술에 취해 비탈길 내려가며 

최고라 인생 예찬 하려는 만산홍엽 

마지막 피날레 속의 그대들이 멋지나

 

불현듯 추적추적 가을비 갈바람과 

버무린 만산홍엽 갈바를 알지 못해 

만신창 되어버렸나 이리저리 방황타 

 

이 가을 깊어가는 길섶에 멍울 되어 

심연에 불화산이 분노의 붉은 너울 

기필코 내장 태우매 진정 그대 아는가 

 

들숨과 날숨 사이 하늘빛 향그럼에 

숨 한 번 토해 내어 산야를 바라보매 

찬란한 그대 영광도 막 바리에 있구려

 

인생사 어찌 그리 빠르게 지나는가 

이가을 여울 빠른 물살을 뒤로한 채 

사선을 넘고 있기에 목 울음 차 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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