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은파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1.09.09 21:18:59

사랑의 미로/은파

 

세월속에 익어가는 게

정이런가 사랑이런가

가슴에 옹이 하나 있어

검붉게 각혈해 아린다 

 

철리길도 마다 않고서

정 주고 마음 준 긴 세월

기러기가되어 철을 따라

우로를 내듯 살아왔었지

 

꽃비 내리는 하늘가에

봄날의 화사한 웃음으로

우린 서로에게 가슴속에

사랑 흩뿌려 뿌리 내렸지

 

봉선화 설레는 연정도

봄날이 갈 때 저 멀리로

활화산이 사화산이 됐나

동지섣달 엄동설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81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9 1180  
1380 (시)휘청거리는 시 오애숙 2016-01-24 1182 1
1379 시로 쓰는 편지 오애숙 2016-03-28 1182  
1378 서녘 오애숙 2016-07-19 1182  
1377 그 님으로 오애숙 2016-09-16 1184 1
1376 그 날을 위해(시) 오애숙 2016-03-28 1186  
1375 향그러운 봄 향기에 오애숙 2016-04-02 1186 1
1374 사상누각 오애숙 2016-07-14 1186  
1373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1372 오애숙 2016-08-01 1187  
1371 (시)꿈이 물결치는 봄 오애숙 2016-04-02 1188 1
1370 비상飛上 오애숙 2016-04-02 1190  
1369 농부의 숨결로 오애숙 2016-07-16 1191 1
1368 삶 속에 중용이 날개 치는 건/ 삶의 뒤안길 돌아보며 오애숙 2016-08-01 1193  
1367 그리움(영상시 준비로 내려 놓습니다) [1] 오애숙 2016-05-13 1194  
1366 다짐 4 오애숙 2016-07-21 1194  
1365 마음의 휴양지(시사랑 4/24/17) [2] 오애숙 2016-08-12 1194 1
1364 봄향기에 일렁이는 마음 [1] 오애숙 2016-05-03 1196  
1363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1362 도道 오애숙 2016-03-17 1198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2

오늘 방문수:
56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