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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로/은파
세월속에 익어가는 게
정이런가 사랑이런가
가슴에 옹이 하나 있어
검붉게 각혈해 아린다
철리길도 마다 않고서
정 주고 마음 준 긴 세월
기러기가되어 철을 따라
우로를 내듯 살아왔었지
꽃비 내리는 하늘가에
봄날의 화사한 웃음으로
우린 서로에게 가슴속에
사랑 흩뿌려 뿌리 내렸지
봉선화 설레는 연정도
봄날이 갈 때 저 멀리로
활화산이 사화산이 됐나
동지섣달 엄동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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