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기/은파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1.09.09 21:31:23

텅 비었다 공명이 된다면

된장소리 날텐데 칠흑에 갇혔다

어둠이 깊어 수렁에 빠져 있다

 

길을 걷는다 우축으로 가나

좌축으로 가야할까를 고민 한다

우왕좌왕하다 신호등 무시해좌표 잃는다               

콧끝을 자극한다 홍매화가 만발 하게

미소하고있는 가로수가 손짓하며 

불러도 한무리가 귀를 막는다

 

백신이 나왔다 푸른 안경 쓴 이

감사의 나팔을 들고 새소식 전하려

애쓰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길 나서는데

선언을 한다 노란 신혼등이라 멈춰라

소리지르나 호불호 명확한 이들

자기만의 네비게션 갖고있다

 

귀를 막는다 묵은 광 소리가

공명으로 나팔불며 날 좀 보이소

날 좀 보소 춤사위에 귀가 절로 열렸나

신호등 무시하던 이가 찾아 나선다

좌표 바로 서 있어 문 두드린다

공명이 되어 반응하고 있다

 

스미진 잿빛 어둠이 온다

문 두드리자 길이 열리고 빛이 

칠흑 삼키고 활짝 웃는다

 

 

 

 

 

 

 

 

 

 

 

 

 

 

 

 

 

 


오애숙

2021.09.09 21:32:40
*.243.214.12

 

 

길 찾기/은파

 

텅 비었다

공명이 된다면

된장소리 날텐데

그저 칠흑의 어둠에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길을 걷는다

우축으로 가나

좌축으로 가야할까

신호등을 무시하고서

우왕좌왕 좌표 잃는다

 

콧끝 자극한다

홍매화 만발 하게

미소하는 가로수가

손짓하며 부르는데도

무리 모두 귀를 막는다

 

백신이 나왔다

푸른 안경 쓴 이는

감사의 나팔을 들고

새소식 전하려 애쓰며

경쾌한 길 나서려 는데

 

노란 신혼등이다

멈춰라 선언을 한다

호불호 명확한 이들

자기만의 네비게션에

귀를 꽉 막는 현실이다

 

묵은 광 소리가

공명으로 나팔분다

날 좀 보이소 춤사위

눈으로 본 이들의 심연

활짝 열려 나래 펴고 있다

 

 

 

 

 

 

 

 

 

 

 

 

 

 

 

 

오애숙

2021.09.09 21:33:48
*.243.214.12

텅 비었다 공명이 된다면

된장소리 날텐데 칠흑에 갇혔다

어둠이 깊어 수렁에 빠져 있다

 

길을 걷는다 우축으로 가나

좌축으로 가야할까를 고민 한다

우왕좌왕하다 좌표 잃는다               

 

콧끝을 자극한다 홍매화가

만발 하게 미소하고있는 가로수다

손짓해 불러도 귀를 막는다

 

백신이 나왔다 푸른 안경 쓴 이

감사의 나팔을 들고 새소식 전하려

애쓰며 경쾌한 길 나서고있다

 

선언을 한다 노란 신혼등이 

멈추라하나 호불호 명확한 이들

자기만의 네비게션 갖고있다

 

귀를 막는다  묵은 광 소리가

공명으로 나팔불며 날 좀 보이소

춤사위에 귀가 절로 열린다

 

신호등 무시하던 이가 온다

좌표 바로 서 있어 문 두드린다

공명이 되어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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