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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햇살
고운 쪽빛 하늘 아래
싱그런 바람 찰랑거닐 때
황금 벼이삭 금물결
일렁이는 가을이
눈이 부시다
새들도
흥겨웁게 금물결에
허수아비와 숨바꼭질 하는 들
해질녘 너 조차 의식 못 할까
염려 물결 일렁이는 건
삶의 절차런가
기억 초차
흐미하다는 이웃집
어르신의 울먹이는 소리에
가슴 철커덩 내려 앉고 있어
남의 일 같지 않기에
시도 때도 없이
사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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