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장마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7 06:08:47

호우로 인한 피해 어쩌면 좋을런가

제 정신 아나라고 채찍을 들은 하늘

격분한 분노 속에서 토해내는 비앤가

 

옛부터 이맘때면 늘 있던 일이건만

엎친데 덮친 격에 남녘의 이 물난리

어찌해 이 수난시대 어찌하면 좋으리 

 

코로나 팬데믹에 움츠려 들건마는

장댓비 밤낮없이 내리매 이를 어째

먹구름 떼를 지어서 달려들고 있구려

 

황폐한 인생길을 뒤돌아 보게하려

하늘 창 활짝열어 검은 피 토해 냈나

한여름 장맛빛속에 사시나무 떠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41 --시--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 오애숙 2022-03-26 28  
5940 --시--산당화 오애숙 2022-03-26 24  
5939 --시--복수초 오애숙 2022-03-26 23  
5938 --시--달밤--2 오애숙 2022-03-26 25  
5937 --시--달밤-2--MS--연시조 오애숙 2022-03-26 27  
5936 --시--망월에 띄우는 연서---MS--연시조 오애숙 2022-03-26 36  
5935 --시--해넘이 속 장밋빛 그리움 오애숙 2022-03-26 23  
5934 --시-- 내품안의 천국 오애숙 2022-03-26 23  
5933 --시--아침 바다 오애숙 2022-03-26 22  
5932 --시--춘삼월, 희망참의 연가 오애숙 2022-03-26 16  
5931 시--봄이 오는 길목에서---F [1] 오애숙 2022-03-26 22  
5930 가을비 내리는 날의 소곡 오애숙 2022-03-26 23  
5929 시--춘삼월, 봄바람에 오애숙 2022-03-26 18  
5928 시--춘삼월 봄비 내리는 데 오애숙 2022-03-26 37  
5927 --시--바닷속 여행 [2] 오애숙 2022-03-23 66  
5926 시--춘삼월,비록 [1] 오애숙 2022-03-22 40  
5925 여전히 오애숙 2022-03-22 18  
5924 --시--코리안 디아스포라 [2] 오애숙 2022-03-22 198  
5923 --시--봄이 오는 소리 오애숙 2022-03-21 54  
5922 춘삼월 오애숙 2022-03-20 24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2
어제 조회수:
89
전체 조회수:
3,122,361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72
전체 방문수:
996,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