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시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22.07.20 08:08:36
오애숙 *.243.214.12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은파 오애숙

 

봄꽃의 화사한 꽃망울 

꽃비로 추억 만들어 주더니 

계절이 지나가는 초하 앞에서 

언제 화사한 눈웃음쳤는가 

반문하듯 녹아내리고 

 

초록빛의 싱그러움 

갈맷빛에 웃음꽃 피우는데 

만신창 만드는 폭우나 가뭄에 

온누리 피폐함 주는 이 현실 

천재지변인가 인재인가 

 

창조주 섭리 아래서 

곰삭여 욕심 조금 버리련만 

돌이킬 수 없는 길 걷고 있어 

이제라도 다짐해 아름다운 

푸른 별 지켜내야 하리 

 

우리네 인생도 돌이켜 

새봄을 맞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흘러간 세월 

잡을 수 없어 허송세월 보낸 

그 세월에 눈썹 적시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1 시 시- 뜻밖에 건져진 횡재 [2] 오애숙 2015-03-25 2268 4
20 시 일식日蝕: 지구와 태양과의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태양의 전부 또는 일부가 달에 의하여 가려지는 현상 오애숙 2015-03-25 2177 4
19 시 흔들림없는 심지/무지개 희망(시) 오애숙 2015-03-25 2055 4
18 시 파도의 눈물앞 회도回棹 오애숙 2015-03-17 2796 4
17 시 2월 속에 핀 백장미(시) /다짐(시2)/주인을 잘 만나더니(시) [2] 오애숙 2015-03-17 1974 3
16 시 <시 2편>봄의 문턱, 세상 품은 햇살 [2] 오애숙 2015-01-02 2356 4
15 시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14 시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13 시 (시)인생 열차/괴물이 따로 없다(시) [1] 오애숙 2014-12-27 2179 4
12 시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8 5
11 시 아롱진 사랑의 하모니/동박새의 순정/동백꽃의 순정 [2] 오애숙 2014-12-23 3739 4
10 시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9 시 (시)강태공姜太公 오애숙 2014-12-22 5856 4
8 시 인생의 파고 헤치며(시17/7/21등록)/눈꽃처럼18/1/27등록) 오애숙 2014-12-22 6087 4
7 시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 시 (시)기도의 단, 기도하는 마음 [1] 오애숙 2014-12-19 7281 4
5 시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4 시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3 시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2 시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