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3

조회 수 1448 추천 수 1 2016.03.15 13:56:42


        사랑

                                                               은파 오 애숙

언 산이 실비에 녹아져
시냇물로 흘러내리면
호수는 봄을 노래하네

강물따라 흘러간 청춘에
속절없이 가버린 날들을
세월 속에 흘려보내련만

강줄기 따라가지 못하고
맘 속  호숫가로 들어 와
장밋빛 사랑에 입 맞추네

석양의 붉게 고이는 사랑
향그런 장밋빛에 맘 열어
그 속에 녹아들어 간다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721 봄 (ms)) [2] 오애숙 2016-03-13 1726 1
5720 (시)춘삼월(첨부) [3] 오애숙 2016-03-13 5347 1
5719 삶의 현주소에서 오애숙 2016-03-14 1203  
5718 예닐곱 소녀로 [1] 오애숙 2016-03-14 2085 1
5717 아쉬움 오애숙 2016-03-14 1265  
5716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5715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5714 보약 오애숙 2016-03-15 1059 1
5713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5712 미나리 오애숙 2016-03-15 1592 1
5711 밤바다 [1] 오애숙 2016-03-15 1277 1
5710 욕심 오애숙 2016-03-15 1107 1
5709 자아 발견 오애숙 2016-03-15 1263 2
5708 어긋난 일상 오애숙 2016-03-15 1464 1
5707 오애숙 2016-03-15 1076 1
»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5705 철새 오애숙 2016-03-16 1575 2
5704 철 잃은 새 오애숙 2016-03-16 1268 2
5703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5702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4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