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조회 수 1249 추천 수 1 2016.03.16 13:35:46




 백일홍 



                                                         은파



설레임 가득 안고

살랑 이는 봄바람에

거니는 낭만의 거리

낙엽처럼 가버렸던 

지난날 서글픈 사연

뒤로 한 채 맞는 봄

 

이글거리는 가슴에

불을 지피우려는 듯

눈 뜬 정오의 태양

붉게 물든 진홍빛이

뜨거운 사랑  속에

가슴 설렘의 가로수

 

살랑이는 봄바람이

내 마음 설레게하는

향그러운 봄향기로

동토의 땅 녹이더니

가슴을 달구고 있네

한낮의 태양처럼

 

 


오애숙

2016.03.16 13:37:13
*.3.228.204



향그러운 백일홍 가로수 밑에서


                                                                                             은파 오애숙


설레임 가득 안고 살랑 이는 봄바람에 거니는 낭만의 거리다

낙엽처럼 가버렸던 지난날의 서글픈 사연 뒤로 한 채 맞는 봄

 

이글거리는 가슴에 불을 지피우려는 듯 눈 뜬 정오의 태양아래

붉게 물든 진홍빛이 뜨거운 사랑  속에 가슴 설레게하는 가로수

 

살랑이는 봄바람이  내 맘에 다가와 향그러운 봄향기로 척박한

동토의 땅 녹이더니 가슴을 달구고 있네 한낮의 뜨거운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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