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추억에 1

조회 수 1485 추천 수 1 2016.03.28 16:21:27


지난날의 추억에


                                                                           은파  오 애 숙

가끔 돌이켜 보지만 
휘파람에 날개 달았던 나날들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어 
흘러간 강줄기에서 서성이며 
씁쓸한 웃음으로 그때 생각에 
미소하며 옷깃 여미는 날이네 

파도가 쓸고 간 자리에 
하얀 모래사장만 있을 뿐인데 
세월의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엔 
그리움만 가슴에서 일고 있어

향그럽던 우리의 지난 추억을 

파도 소리에 귀 기우려 본다네 


그대도 생각이 나면 
그리움의 붓으로 그림 그리며 
밀려오는 파도 속에 지웠다가 
지난날을  수채화로 그리다가 
한 번 뿐이던 젊은 날 그리워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41 봄비/은파 오애숙 2021-05-21 12  
440 육이오/6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5-25 12  
439 장맛비가 내린 후/은파 오애숙 2021-05-25 12  
438 시:신생아의 하루/은파 오애숙 ---[확인]--[창] 오애숙 2021-05-28 12  
437 그리움의 꽃 /은파 [3] 오애숙 2021-06-01 12  
436 시-- --[[MS]] 오애숙 2021-06-03 12  
435 유월의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6-04 12  
434 꽃잎을 따 주는 여자/은파 오애숙 2021-06-04 12  
433 6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08 12  
432 추억의 향그러움 오애숙 2021-06-08 12  
431 QT 오애숙 2021-06-12 12  
430 지나간 날들을 오애숙 2021-06-14 12  
429 시---연시조:내 인생 오선지 위에/은파----[시조방] [1] 오애숙 2021-07-03 12  
428 비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오애숙 2021-07-05 12  
427 연시조---상사화----시마을 오애숙 2021-07-08 12  
426 **[ 시]7월 들녘 희망 날개/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7-09 12  
425 QT 오애숙 2021-07-16 12  
424 빗방울의 연가/은파 오애숙 2021-07-17 12  
423 [1] 오애숙 2021-07-21 12  
422 5월의 길섶 오애숙 2021-07-21 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790

오늘 방문수:
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