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 시학詩學

조회 수 1243 추천 수 1 2016.04.02 23:23:28

휴식의 시학詩學

                                                      은파 오애숙
 
싱그러운 들판 날아가는데
물고기가 꼬리로 살랑이네
호수가 숨이져 있는곳에서

숨 고르게 쉬며 쉬어가라고
손짓하며 웃음 짓고 있다네
바삐 가던 걸음 멈춰 서라고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고 신호등푯말 옆에 쓴
글씨가 휘날려와 잠시 쉬네

갈 길 멀지만 쉬어 회 돌아
목적지를 새롭게 점검하네
향방 잃은 자 되지 않으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661 파란 하늘이고 싶습니다 오애숙 2016-09-16 1514  
5660 옛 추억에 목메어(시) [1] 오애숙 2016-09-16 2643  
5659 국화향 휘날리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7 15  
5658 호수 깨우는 밤 오애숙 2016-09-16 1919  
5657 어둠 사르는 빛에 두 팔 벌려 웃는 날 오애숙 2016-09-16 1868  
5656 성시) 내게 흑암 일어나도 [1] 오애숙 2016-09-16 3111  
5655 이 밤이 다 가기 전 오애숙 2016-09-16 3111  
5654 사진 첨부) 시선이 머무는 이 가을/(시) 오애숙 2016-09-20 2884  
5653 무제 오애숙 2016-09-28 3311  
5652 산다는 것은 오애숙 2016-10-07 2788  
5651 꽃/은파 오애숙 2016-10-09 2135  
5650 오애숙 2016-10-09 2153  
5649 오애숙 2016-10-09 1760  
5648 해야 3 오애숙 2016-10-09 2163  
5647 마지막 끝자락 부여 잡은 소망 오애숙 2016-10-09 2248  
5646 사색의 문에 들어가(시) 오애숙 2016-10-09 2072  
5645 맘속 꽃물결(시) [1] 오애숙 2016-10-09 2250  
5644 그리움 피어나는 가을 오애숙 2016-10-09 2620  
5643 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오애숙 2016-10-09 2700  
5642 가을 그리움(시) 12/4 [창방] 11/15/18 오애숙 2016-10-09 316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
어제 조회수:
89
전체 조회수:
3,122,332

오늘 방문수:
12
어제 방문수:
72
전체 방문수:
996,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