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창 여는 서막(시)

시 조회 수 1282 추천 수 0 2016.04.03 00:36:11
오애숙 *.3.228.204

시



여름창 여는 서막

 

                                         은파 오애숙

 

피고 지는 보랏물결

봄날 간다고 손사레치나

갈맷빛이 들판에서  웃음짓네


이른 아침 해맑음이 

반짝하더니 훅하고 달겨드는

작렬하는 태양이 정오 알릴 때


봄날이 큰 물결치며

간다고 소리쳐도 아파트  안의

수영장 발디딜 틈 없는 소리

 

저마다 동네꼬마들 

수영복 차림으로 해 질 녘 되어도

이구동성 물장구만 치고 싶다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61 시 메리 크리스마스/은파 [1] 오애숙 2021-12-23 13  
460 시 언제나 태양은 오애숙 2021-12-23 23  
459 시 사랑해야지 [1] 오애숙 2021-12-23 11  
458 시 한해 끝자락에 서서 [1] 오애숙 2021-12-23 12  
457 시 희망 날갯짓/은파 오애숙 2021-12-23 12  
456 시 인생/은파 오애숙 2021-12-23 17 1
455 시 추억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12-23 14  
454 시 이 가을 오애숙 2021-12-23 13  
453 시 QT : 오늘도 [1] 오애숙 2021-12-23 20  
452 시 저무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2  
451 시 저무는 길목에서---SH [1] 오애숙 2021-12-26 9  
450 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신 주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1  
449 시 새 아침의 기도 오애숙 2021-12-26 22  
448 시 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오애숙 2021-12-26 27  
447 시 숲 오애숙 2021-12-26 8  
446 시 사색의 숲에서 - 외로운 한떨기 장임 오애숙 2021-12-26 12  
445 시 사색의 숲에서 오애숙 2021-12-26 14  
444 시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443 시 성탄절의 사유/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12-26 14  
442 시 성탄절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1-12-26 1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89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