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조회 수 1619 추천 수 1 2016.05.22 23:18:10

             석별의 정

                                                                은파 오애숙

만나면 언제인가 헤어지는 것 
당연한 처사인데 고통스럽다 

이별이 이런 것이련만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누는 그 아픔에 
가슴 저리고 뼈마디가 아프다 

슬픔이 다시 가슴에 저려오고 
이생에서 만나 연에 행복했던 
그 만감이 샘물처럼 솟굳힌다 

너를 만나 순탄치 못한 삶이나 
떠나보내는 유가족이 통곡하며  
진정 행복했었다고 가슴 치네 

만나면 언제인가 헤어지는 것 
당연한 처사인데 다시 볼수없어

                                                                    친구 남편 장례식 다녀 와서

오애숙

2016.05.22 23:21:11
*.3.228.204

시작노트



친구는 남편의 죽음에 큰 슬픔에

목이 메여 통곡하고 또 통곡한다

친구 남편이 기독교인이 아니란다


기독교인의 장례식과 비교할 때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껴 본다

모두들 숙연한 자세로 의연하다


"다시 보자~ 그 나라에서"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날 기대로 천국환송 

예배를  의연한 자세로 드린다


나 역시 2년 전에 어머니를 보냈다

돌아 가신 후  슬프거나 울지않았다

오랜 지병에서 해방되었다 싶었기에


하지만 바로 위의 오빠가 소천했을 땐

오랫동안 가슴이 아프고 힘들었다

암투병 중에 하나님을 원망했을 까봐


다행히도 어느날 기도하는 중에

언니와 오빠가 천사처럼 날고 있는

꿈이  기억나  슬픔을 접게 되었다


친구 생각은 '남편도 언제인가 신앙을

갖게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교통사고로 떠났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921 그대가 그리울 때면 3 오애숙 2017-04-24 1612 1
920 이 아침에 5 오애숙 2016-02-18 1613 2
919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918 발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616 2
917 칠월의 노래 [1] 오애숙 2017-07-08 1617 1
916 칠월 끝자락에서 오애숙 2017-07-30 1617  
915 날갯짓하는 꿈 오애숙 2016-03-10 1618 2
914 삶의 시학詩學(첨부)(시) 오애숙 2016-01-28 1619 1
» 석별의 정 [1] 오애숙 2016-05-22 1619 1
912 이슬처럼 오애숙 2016-08-30 1622 1
911 기도 [3] 오애숙 2016-08-04 1623  
910 하늘빛에 슬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6-03 1624 1
909 나목에도 사랑이 꽃피려는가 오애숙 2016-12-20 1628 1
908 추억의 상아탑 속으로 [1] 오애숙 2016-05-27 1629 1
907 백발의 북 오애숙 2015-08-08 1630 4
906 시)3월의 아침창 [3] 오애숙 2018-02-18 1630  
905 하늘빛 은빛 날개 타고서 [1] 오애숙 2016-01-26 1633 1
904 기도(첨부) [1] 오애숙 2016-03-19 1633  
903 추억이란 이름으로(시) [1] 오애숙 2017-05-21 1633 1
902 시간의 굴레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63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