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조회 수 1619 추천 수 1 2016.05.23 00:18:10

             석별의 정

                                                                은파 오애숙

만나면 언제인가 헤어지는 것 
당연한 처사인데 고통스럽다 

이별이 이런 것이련만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누는 그 아픔에 
가슴 저리고 뼈마디가 아프다 

슬픔이 다시 가슴에 저려오고 
이생에서 만나 연에 행복했던 
그 만감이 샘물처럼 솟굳힌다 

너를 만나 순탄치 못한 삶이나 
떠나보내는 유가족이 통곡하며  
진정 행복했었다고 가슴 치네 

만나면 언제인가 헤어지는 것 
당연한 처사인데 다시 볼수없어

                                                                    친구 남편 장례식 다녀 와서

오애숙

2016.05.23 00:21:11
*.3.228.204

시작노트



친구는 남편의 죽음에 큰 슬픔에

목이 메여 통곡하고 또 통곡한다

친구 남편이 기독교인이 아니란다


기독교인의 장례식과 비교할 때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껴 본다

모두들 숙연한 자세로 의연하다


"다시 보자~ 그 나라에서"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날 기대로 천국환송 

예배를  의연한 자세로 드린다


나 역시 2년 전에 어머니를 보냈다

돌아 가신 후  슬프거나 울지않았다

오랜 지병에서 해방되었다 싶었기에


하지만 바로 위의 오빠가 소천했을 땐

오랫동안 가슴이 아프고 힘들었다

암투병 중에 하나님을 원망했을 까봐


다행히도 어느날 기도하는 중에

언니와 오빠가 천사처럼 날고 있는

꿈이  기억나  슬픔을 접게 되었다


친구 생각은 '남편도 언제인가 신앙을

갖게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교통사고로 떠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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