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싱그러움

조회 수 1448 추천 수 1 2016.05.20 14:01:49

 

싱그러운  오월

 

                                                         은파 오 애 숙


꿈이

활주로에

사뿐히 앉더니

 

훨훨 날아

초록빛에 녹아내려

 

갈맷빛에

파아란 꿈이

푸득이는 아침이다

 

 


오애숙

2016.05.22 08:31:21
*.3.228.204

연초록의 

들녘에 

꽃이 피었네


나비 

한 마리가

훨훨 날아와


꽃잎에 

앉아 놀고 간 

그 자리에


파아란 

열매가

아침이슬 속에


땡글 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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