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속에 가슴앓이 외 1편

시 조회 수 3016 추천 수 1 2017.06.03 02:41:02
오애숙 *.175.56.26


유월 속에 가슴앓이



                                       은파 오애숙




뼛속에 사무쳐 있어

심연에 갇힌

속울음 가시지 않아

 

뱃속에서부터 끓는

한얼에 맺힌

동족 상단의 비극

 

하늘 문 활짝 열고

휘파람불며

파랑새 노래하련만

 

철창에 갇혀있는

세월의 한

눈썹 적시는 유월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7.06.05 17:18:53
*.175.56.26

옛 그림자 부메랑 되는 유월

                                                                           은파

쏴~아라라라 금빛 햇살
살랑이는 유월의 아침에
갈맷빛 휘모라치는 유월

잘 직조된 날실과 씨실의
하모니에 물과 빛 공기가
만들어 내는 기상 현상 중

천상의 아름다운 예술로
부채처럼 활짝 핀 무지개
가슴에 품고 들판 날지만

바람 따라 강물 따라 흘러간
세월의 아픈 상처 유월 속에
동족 상단의 한 부메랑 되어

겨레의 숨결에 회도는 애환
살아 숨 쉬고 있어 계속되는
그때의 악몽 악의 축 됐는지

꼬릴 물고 정치판 뒤엎으며
술렁되던 오월의 물결이나
 평강이 물결 치는 유월이다

쏴~아라라 유리창에 비취는
유월의 햇살 싱그럼 살랑이나
아 어찌 잊으랴! 세월 흘러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01 시 QT [2] 오애숙 2021-01-06 22  
1300 시 QT [2] 오애숙 2021-04-24 22  
1299 시 QT 오애숙 2021-01-17 22  
1298 시 QT [2] 오애숙 2021-02-17 22  
1297 시 QT 오애숙 2021-03-03 22  
1296 시 춘곤증/은파 [3] 오애숙 2021-03-06 22  
1295 시 삼월 어느 봄날/은파 [1] 오애숙 2021-03-09 22  
1294 시 연시조-어느 봄날에/은파 오애숙 2021-03-31 22  
1293 시 연시조--라일락꽃 휘날릴 때면/은파---[[sm]] 오애숙 2021-04-12 22  
1292 시 연시조--봄비/은파--- [[sm]] 오애숙 2021-04-12 22  
1291 시 QT 오애숙 2021-04-26 22  
1290 시 QT [1] 오애숙 2021-05-14 22  
1289 시 연시조:뻐꾸기 /은파 오애숙 2021-05-18 22  
1288 시 연시조:오월의 향그럼으로--오월의 연서 오애숙 2021-05-20 22  
1287 시 삶의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1 22  
1286 시 장미빛 너울쓰고/은파 오애숙 2021-06-01 22  
1285 시 시------빗방울의 연가-----[시향]---------[퇴고] 2013년 작품 [2] 오애숙 2021-07-08 22  
1284 시 분꽃이 피어날 때면/은파 오애숙 2021-08-03 22  
1283 시 8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8-04 22  
1282 시 월계관/은파 오애숙 2021-08-31 2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095

오늘 방문수:
33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