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릴 때면

시 조회 수 3587 추천 수 0 2018.01.21 22:21:09
오애숙 *.175.56.26

시


함박눈이 내릴 때면


                                               은파 오애숙

Related image

예전에는 무희들의 춤사위에

나도 나비처럼 날고싶었지요

훨훨날아 간다는 생각만 해도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요


솜처럼 부드러운 송이송이 꽃

나목에 피어나는 꽃송이 보며

눈처럼 하이얗게 피어나는 맘

너희들도 이 눈꽃처럼 고아라


Image result for 함박눈


내님 그리 말씀하시는 것같아

하이얀 세상 만들고 싶었기에

삶의 향기롬 마음에 새기어서

그향기 훠이얼 훠이 날립니다


예전에 함박눈 이렇게 오는 날

전화 걸어 친구를 불러내어서

마냥 걸었던 추억 가슴에 남아

문득 그리움에 젖는 서녘입니다


Related image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21 시 *지는해가 석양에 잠들어도 [1] 오애숙 2015-12-29 1753 3
120 시 유턴 오애숙 2015-12-12 1789 3
119 시 위로 [2] 오애숙 2015-12-12 2061 3
118 시 추억을 먹는 백발노인 [1] 오애숙 2015-12-09 2414 3
117 시 엄마의 행복 2 [1] 오애숙 2015-12-09 2015 3
116 시 기대치 [1] 오애숙 2015-12-09 2184 3
115 시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114 시 아직 문 밖에 서성이며 [2] 오애숙 2015-12-09 2303 3
113 시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5-12-09 2312 3
112 시 * 성탄의 소리 [3] 오애숙 2015-12-20 2160 3
111 시 ** 인생의 모래시계 오애숙 2015-12-24 2025 3
110 시 그리움이 파도 속에 오애숙 2015-12-27 1902 3
109 시 사위어 가는 그리움 오애숙 2015-12-26 1801 3
108 시 초겨울 오애숙 2015-12-29 1603 3
107 시 겨울 속에 봄인줄 알았는데 [1] 오애숙 2015-12-29 2112 3
106 시 허무 [1] 오애숙 2015-12-29 1483 3
105 시 하늘빛 푸른 안경에 [1] 오애숙 2015-12-31 1447 3
104 시 환한빛이 웃음 치는 밤 오애숙 2015-12-31 1946 3
103 시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48 3
102 시 신년 일기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2115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