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의 뜰 안에서

조회 수 513 추천 수 0 2018.04.01 18:08:51

문향의 뜰 안에서


                                                       은파 오애숙


문학의 뜰 안에서 시어 하나 발효 시킬 때면

꽃잔디로 미소 짓는 맘 생명의 꽃 피어난다


허나 왈츠로 추는 리듬 속 완성된 한 편의 

문향의 아름다움으로 행복의 물줄기 열기에

꽃잔디에 있어도 어찌 문향에 비할수 있으랴


나를 이르켜 세우는 인생의 봄으로 노래하며

흥겁게 휘파람 불 때 그 수고로운 인고 숲에서

갈고 닦아 수정빛 광택에 환희의 날개 치는 맘


문학의 뜰 안에서 향그럼으로 휘날리는 나르샤

값진 진주 보석과 같기에 오늘도 채석장에 있네


오애숙

2018.04.01 18:40:31
*.175.56.26

내 안에 있는 겨자씨 만한 작은 씨가 있기에

오늘도 마음속에 씨 뿌리어 경작하고 있네요


봄비를 만나면 척박한 마음에 진액보약 되어

푸른 숲을 일궈내어 향그러운 수목 볼 수 있죠


한 여름 가뭄 계속 될 때면 때론 사윈 들녁에

가눌 길 없는 마음의 황폐한 사막 만든답니다


허나 기다리던 빗줄기의 단비 새 세상 만들어

희망의 생명참 소망의 열매 주렁주렁 달지요


내 안에 있는 티끌 만한 겨자씨의 작은 씨 하나

경히 여기지 않고 행복의 열매 경작 하고 있어요


결단코 요행 바라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 걸으며

사윈들녁 사망의 어둔 그늘 덮쳐와도 기다려요


오늘도 이른 비 속에서 때로는 늦은 비 속에서도

희망 잃지 않고 바라보는 법칙에 때 기다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901 칸나/은파 오애숙 2021-07-21 11  
1900 칸나의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7-21 8  
1899 5월의 길섶 오애숙 2021-07-21 12  
1898 소라의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7-21 12  
1897 8월의 희망날개로 피어나는 들판/은파 오애숙 2021-07-21 27  
1896 QT 오애숙 2021-07-21 8  
1895 QT 실존하사 가난한자의 피나처/은파 오애숙 2021-07-22 12  
1894 한여름 날의 소곡/은파 [1] 오애숙 2021-07-22 12  
1893 새벽 종소리/은파 오애숙 2021-07-22 13  
1892 사랑의 미로 오애숙 2022-06-15 116  
1891 --시--봄이 오는 소리 오애숙 2022-03-21 54  
1890 QT 시 15 : 1-5 오애숙 2021-07-23 4  
1889 QT 오애숙 2021-07-23 5  
1888 타래 난초 오애숙 2021-07-23 12  
1887 시 타래 난초 오애숙 2021-07-23 29  
1886 QT [2] 오애숙 2021-07-24 2  
1885 타내난초에 피어나는 연서 오애숙 2021-07-24 14  
1884 능소화/은파 [1] 오애숙 2021-07-26 13  
1883 연시조- 능소화 오애숙 2021-07-26 13  
1882 시 18절 20-31 [2] 오애숙 2021-07-26 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32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