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시 조회 수 167 추천 수 0 2018.12.23 21:23:08
오애숙 *.175.56.26

나목/은파 오애숙


계속 움츠려 들고 있으나

잠시 푹 쉴 수 있다는 건

새 창조의 역사 이루는 것


화려했던 봄날의 향기롬

여름의 태양광 속에 녹아

핍진한 뒤 열매 맺더니만


소슬바람결로 떨어 지는

잎새 사이사이로 세월이

저만치 가고 있음 느끼고


지나간 날 아쉬움 물결 쳐

허전한 가슴에 멍울들이

심연에 파고 들고 있지만


이른 봄날 새순 기약하며

더 화려한 새날 위하여서

숨 죽이며 때를 기다리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601 시 시 (MS) [1] 오애숙 2018-11-12 165  
3600 시 희생의 댓가 오애숙 2018-11-13 311  
3599 시 성시 오애숙 2018-11-13 212  
3598 시 성시)다 찬양해 구원의 주를 오애숙 2018-11-15 227  
3597 시 시 오애숙 2018-11-15 186  
3596 시 어느 시인의 정원 [D] [1] 오애숙 2018-11-16 287  
3595 시 사람과 사람 사이 오애숙 2018-11-16 295  
3594 시 가을 아침 향그럼속에 오애숙 2018-11-17 289  
3593 시 추수감사절에 오애숙 2018-11-17 245  
3592 시 행복 오애숙 2018-11-17 232  
3591 시 추억(ms) 오애숙 2018-11-18 225  
3590 시 시 (MS) [1] 오애숙 2018-11-20 190  
3589 시 시인의 소원 오애숙 2018-11-24 173  
3588 시 첫눈 소식이 들릴 때면 [2] 오애숙 2018-11-24 386  
3587 시 시 (MS) 오애숙 2018-11-24 310  
3586 시 감사꽃 오애숙 2018-11-25 170  
3585 시 가끔 7 [1] 오애숙 2018-11-25 216  
3584 시 시 [1] 오애숙 2018-11-25 237  
3583 시 삶 속에서 오애숙 2018-11-26 247  
3582 시 삶 속에서 오애숙 2018-11-26 23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39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393

오늘 방문수:
106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