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2.18 22:33:47

스스로 위안 하고파

리모컨 작동 시키며

그저 앞만 보고 달리던

어제의 일을 뒤로 놓고

회도라서 바라 본 까닭에

사뭇 시각 다르게 느껴져

삶이 새롭게 피어난다

 

생각은 늘 우리로 하여

갈대 만들어 괴롭게 하매

중심부의 초점 잘 잡고서

항해 한다면 흔들림 없이

곧게 갈 수 있다 생각하나

환경은 그냥 놔주지 않아

풍전등화 만들어 간다

 

절대자 앞어 설 때에

결코 용납 될 수 없으나

그저 은혜의 강가로 가서

힘주옵기 간청하고 있어

마지막 창 찬란한 옷 입고

두 팔 벌려 우려름 속에

그분의 미소 발견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141 인생사/은파 오애숙 2021-05-21 21  
1140 QT [1] 오애숙 2021-05-22 15  
1139 QT 오애숙 2021-05-23 13  
1138 연시조 : 나루터에서 [1] 오애숙 2021-05-23 18  
1137 5월의 들녘/은파 [1] 오애숙 2021-05-23 21  
1136 삶의 뒤안길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3 46  
1135 연시조- 사람도 오애숙 2021-05-23 18  
1134 담장의 넝쿨 장미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3 25  
1133 연시조:하얀 찔레꽃 꽃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4 20  
1132 달맞이 꽃/은파 [2] 오애숙 2021-05-24 62  
1131 찔레꽃/은파 오애숙 2021-05-24 19  
1130 찔레꽃 핀 들녘/은파 [1] 오애숙 2021-05-24 21  
1129 6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4 17  
1128 5월/은파 오애숙 2021-05-24 16  
1127 5월의 연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6  
1126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8  
1125 달맞이 꽃/은파 오애숙 2021-05-24 21  
1124 Q: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의 법도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3  
1123 주 오늘도 약한자의 하나님 되심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4  
1122 연시조/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