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위안 하고파
리모컨 작동 시키며
그저 앞만 보고 달리던
어제의 일을 뒤로 놓고
회도라서 바라 본 까닭에
사뭇 시각 다르게 느껴져
삶이 새롭게 피어난다
생각은 늘 우리로 하여
갈대 만들어 괴롭게 하매
중심부의 초점 잘 잡고서
항해 한다면 흔들림 없이
곧게 갈 수 있다 생각하나
환경은 그냥 놔주지 않아
풍전등화 만들어 간다
절대자 앞어 설 때에
결코 용납 될 수 없으나
그저 은혜의 강가로 가서
힘주옵기 간청하고 있어
마지막 창 찬란한 옷 입고
두 팔 벌려 우려름 속에
그분의 미소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