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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속에 새들의 노래에
꽃단장해 나들이 하고픈건
살아있다는 증거 이기에
오늘은 나를 좀더 사랑하자
마음 추스려 보고 싶은 까닭에
거울을 보며 옷깃 세워 본다
세월 가면 다시 오지 않기에
가슴에 박제 시키는 맘속 결심에
연한 파문돌이 일렁이고 있어
꽃샘바람이 분다고 하여도
그저 담담히 날 지키려는 심상에
피어나는 향기로 샤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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