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은파

시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1.02.18 22:56:55
오애숙 *.243.214.12

새봄 속에 새들의 노래에

꽃단장해 나들이 하고픈건

살아있다는 증거 이기에

 

오늘은 나를 좀더 사랑하자

마음 추스려 보고 싶은 까닭에

거울을 보며 옷깃 세워 본다

 

세월 가면 다시 오지 않기에

가슴에 박제 시키는 맘속 결심에

연한 파문돌이 일렁이고 있어

 

꽃샘바람이 분다고 하여도

그저 담담히 날 지키려는 심상에

피어나는 향기로 샤워해 본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21 시 해바라기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4  
1520 시 사랑이란 오애숙 2019-11-18 24  
1519 시 시조 한 수 오애숙 2019-11-18 24  
1518 시 아 이가을 오애숙 2019-11-19 24  
1517 시 삶이 나를 속인다해도 오애숙 2019-11-19 24  
1516 시 친구------[MS] 오애숙 2019-11-19 24  
1515 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한 가지 오애숙 2020-01-18 24  
1514 시 나목의 독백 3 오애숙 2020-02-08 24  
1513 시 새봄의 연가 오애숙 2020-02-10 24  
1512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0-03-28 24  
1511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서 6 [1] 오애숙 2020-03-28 24  
1510 시 시-그날이 정령 오늘이련가/은파 [1] 오애숙 2020-03-28 24  
1509 시 시-나무의 위상에 [1] 오애숙 2020-03-28 24  
1508 시 시-2월 그대는/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7 시 시-나목의 독백 -3 /은파 오애숙 2020-03-29 24  
1506 시 시- 새봄의 연가/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5 시 시-빙하 산 오애숙 2020-03-29 24  
1504 시 시-봄향기로 쓰는 연서 /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1503 시 시-새봄 속에 피어나는 향그러움/은파 [4] 오애숙 2020-03-29 24  
1502 시 시-삼월엔 오애숙 2020-03-29 2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