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엽서/은파

시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1.02.19 00:14:52
오애숙 *.243.214.12

2월의 엽서/은파

 

 

새봄에 휘날리는

매화 향기로 사랑이

피어 나고 있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이별을 준비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새로운 창을 열고픔

어찌 나만 그럴까

 

봄바람의 몸짓에

몸을 새로 맡기면서

그 어깨위에 달고픔

어찌 나만 그럴까

 

혹시나 등 떠밀려

역 주행한다고해도

첫사랑이고픈 것이

어찌 나만 그럴까

 

늘 질주하고자

오늘도 마음 곧춰

거울 보고 있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일년 중 짧은 달로

조급함 물결치지만 

당당함 휘날리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춘삼월 미소로

반겨주고 있기에

매화 향그럼으로

엽서 띄웁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581 시 시향詩嚮 오애숙 2016-04-02 1032  
4580 시 시)정월 대보름 [1] 오애숙 2018-02-23 1032  
4579 시 빈 의자 오애숙 2016-07-06 1029 1
4578 시 삶의 비문 오애숙 2016-04-02 1028 1
4577 시 추억의 얼굴 오애숙 2016-08-02 1026 1
4576 시 지천명 고지 바라보며 오애숙 2016-07-19 1025  
4575 시 감사로 피는 향그롬 오애숙 2017-07-08 1022 1
4574 시 아직도 이팔청춘 오애숙 2016-04-25 1021 1
4573 시 피아노 소리 오애숙 2016-07-06 1019 1
4572 시 억새꽃(첨부) 오애숙 2016-07-11 1019  
4571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8-01 1019 1
4570 시 추억의 길목에서(가끔은) 오애숙 2017-04-26 1016 1
4569 시 위로 오애숙 2016-04-02 1015  
4568 시 점검 오애숙 2016-08-12 1013  
4567 시 중독 오애숙 2016-05-13 1001 1
4566 시 퍼포먼스 [1] 오애숙 2017-06-17 999 1
4565 시 은파의 메아리 36 오애숙 2017-09-16 986  
4564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5-10 985  
4563 시 ===내 안 가득 [1] 오애숙 2017-10-12 984  
4562 시 ===한겨레 속에 오애숙 2017-10-12 98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1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109

오늘 방문수:
42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