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에는/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2.25 09:10:30

삼월에는 우리

초록빛에 물들어

푸른 들판 함께 거닐며

푸른 꿈  꿔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탁 트여와

희망의 물결 몽실몽실

피어오르네요

 

곱게 단장한

들판의 향그러움에

산다는 게 이런 것이라고

속삭이고 있네요

 

삼월의 생명찬

기 받아 달려 갈 때

오색무지개 너울 쓰고서

손잡고 함께가요

 

그 옛날 젊음이

아름들이 추억의 향기로

모락모락 아지랑이 피듯이

환희의 물결 일렁여요 

 

삼월에는 우리

초록빛에 물들어

푸른 들판 함께 거닐며

푸른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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