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 어귀/은파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1.03.15 02:40:41

칠흑의 어둠 헤치고

여린 푸른빛 여명 밝히는

춘삼월의 눈부신 봄 햇살로

아침 열 때 앞다퉈 일어나

노래하는 새들의 합창에 

정겨움 피어난다

 

산기슭 산모롱 양지녘

산수유 백만불 짜리 미소

상춘객과 한 바탕 춤사위 후

홍매화 향그러움 온 산과 들

매혹적인 3월의 연서를 써

날보러 오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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