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달맞이 꽃/은파

시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1.06.26 23:57:48
오애숙 *.243.214.12

캄캄한 이 어둔밤 불밝힌 청사초롱 

달빛이 꽃잎 위로 사랑을 속삭이며

살포시 내려앉으면 황금너울 쓰는가

 

밤이슬 젖어와도 괜찮소 그대 사랑

황금빛 미소 속에  생그럼 버무리어

내 그대 심연의 아픔 다 던지라 말하매 

 

달빛이  얼어붙은 심연을 두드리면

적막은 사라지고 *夜來香 달맞이 꽃

온누리 사랑의 소야곡  하르르륵 퍼진다

 

===========================

 

 

*야래향:밤에 풍기는 향기

 

 

 

캄캄한 어두밤 

불밝혀 등불 되어

웃음꽃 피우게하나

 

달빛 꽃잎 위로 

내려 앉아 황금빛

너울 쓰고 웃음 짓나

 

 

 

 

 

달빛  스민 사랑

피어나는 향그럼에

적막 꼬리를 감추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741 시 s유턴(시) 오애숙 2018-01-13 585  
1740 시 시)그대 창가에 서성이며 [1] 오애숙 2018-06-15 585  
1739 시 후리지아의 서정 오애숙 2018-06-29 585  
1738 시 -----------------------사막의 선인장 오애숙 2017-12-12 586 1
1737 시 매화 [2] 오애숙 2018-01-21 587  
1736 시 대충 오애숙 2017-09-20 588  
1735 시 봄향기 속에 오애숙 2018-02-03 588  
1734 시 작은 사랑의 불씨 하나로 오애숙 2017-12-24 589  
1733 시 복수초(시) 오애숙 2018-03-05 589  
1732 시 물망초 6 오애숙 2018-02-06 590  
1731 시 시) 겨울 편지 오애숙 2018-02-08 591  
1730 시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1729 시 · : 시) 발렌타인데이 오애숙 2018-02-14 591  
1728 시 사랑이란(시) 오애숙 2018-01-05 592  
1727 시 (시)인생 오애숙 2018-01-15 592  
1726 시 (시)의지의 날개 오애숙 2018-02-24 592  
1725 시 (성) 문제가 나를 괴롭히기 전 오애숙 2018-01-23 595  
1724 시 시)복수초--[시향] 오애숙 2018-01-05 598  
1723 시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1722 시 (시)삼월의 어느 봄날 [1] 오애숙 2018-02-25 60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