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장마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7 06:08:47

호우로 인한 피해 어쩌면 좋을런가

제 정신 아나라고 채찍을 들은 하늘

격분한 분노 속에서 토해내는 비앤가

 

옛부터 이맘때면 늘 있던 일이건만

엎친데 덮친 격에 남녘의 이 물난리

어찌해 이 수난시대 어찌하면 좋으리 

 

코로나 팬데믹에 움츠려 들건마는

장댓비 밤낮없이 내리매 이를 어째

먹구름 떼를 지어서 달려들고 있구려

 

황폐한 인생길을 뒤돌아 보게하려

하늘 창 활짝열어 검은 피 토해 냈나

한여름 장맛빛속에 사시나무 떠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 연시조 /장마 오애숙 2021-07-07 8  
5940 **[시]연시조/바람결 인연--[MS] [3] 오애숙 2021-07-08 8  
5939 QT 억울한 약자를 위해 /은파 오애숙 2021-06-10 8  
5938 QT 오애숙 2021-06-12 8  
5937 시---사색의 스펙트럽---시향 오애숙 2021-07-08 8  
5936 **[시]--초복 날/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7-09 8  
5935 QT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속 주님의 축복/은파 오애숙 2021-07-15 8  
5934 QT 오애숙 2021-07-16 8  
5933 칸나의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7-21 8  
5932 QT 오애숙 2021-07-21 8  
5931 QT [1] 오애숙 2021-09-08 8  
5930 연시조: 가을 묵화 오애숙 2021-09-16 8  
5929 대나무 절개/은파 오애숙 2021-09-22 8  
5928 큐티/ 3장 1절--고통 속의 탄식 오애숙 2021-10-07 8  
5927 큐티 [1] 오애숙 2021-10-10 8  
5926 시:시인의 환상곡--[시향] [2] 오애숙 2021-10-12 8  
5925 시--나목의 연가---[시향] [1] 오애숙 2021-10-13 8  
5924 시: 구절초 연가--[시향] 오애숙 2021-10-13 8  
5923 시---연시조 -나목의 노래-[MS] 오애숙 2021-10-13 8  
5922 큐티; 고난이 악인의 운명이라 섣부른 단언에--(욥기 18:1-21) [1] 오애숙 2021-11-07 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631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34
전체 방문수:
99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