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파

시 조회 수 17 추천 수 1 2021.12.23 21:57:55
오애숙 *.243.214.12

 

세월의 강 언저리에 앉아서/은파 오애숙

 

 

세월의 강 휘도라

옛그림자 하늬 바람결

살랑 사알랑 휘날리는

무지개 언덕 바라보매

 

사윈들 갈아 엎고서

휘파람 불며 꿈과 희망참

가슴에 피워 오색 무지개

쌍무지개 떠오르고 있어

 

그 옛날 내 어린시절

울 엄마의 숨결 들숨과

날숨 사이 피어나는 사랑

홀씨되어 군무 이루나

 

인생은 나그네 길

정처없이 흘러흘러서

예까지 올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묻는 심연

 

고인물이 일렁이듯

가슴에 빙산하나 녹아

스며드는 이 헛헛함

그대 알고 있는가

 

내 그저 날 지으신

절대자를 신뢰하기에

뒤 보지 않고 질주해

끝날까지 경주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61 시 문향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8-04-01 513  
5060 시 시)부활의 향그러움 2 오애숙 2018-04-01 575  
5059 시 시) 봄 햇살(기다리던 봄물결 속에) [2] 오애숙 2018-04-04 789  
5058 시 삶의 노래 오애숙 2018-04-07 519  
5057 시 시)삶의 향기(바로 이 맛이야) 오애숙 2018-04-09 466  
5056 시 시)매운탕 오애숙 2018-04-09 509  
5055 시 시) 벚꽃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8-04-09 433  
5054 시 세월이 흘러가도 (시) 오애숙 2018-04-09 556  
5053 시 시) 문향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8-04-09 497  
5052 시 시)풍경소리 [1] 오애숙 2018-04-09 1401  
5051 시 시) · : 새봄의 향연 펼쳐 질 때면(내 사랑 내 그대여) 오애숙 2018-04-09 434  
5050 시 시)4월의 연서 [1] 오애숙 2018-04-10 503  
5049 시 시)샛바람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8-04-10 472  
5048 시 (시)가끔/문향의 향기롬(초고) 오애숙 2018-04-10 345  
5047 시 시)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MS] 오애숙 2018-04-10 412  
5046 시 시) 4월창 열며 오애숙 2018-04-10 486  
5045 시 시) 내 안에 있는 작은 겨자씨 하나로 오애숙 2018-04-10 334  
5044 시 사월의 길섶(시) 오애숙 2018-04-10 413  
5043 시 시) 부활의 아침에 오애숙 2018-04-10 534  
5042 시 시)부활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8-04-10 40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2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274

오늘 방문수:
58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