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 신의 궁정에서 -

조회 수 4306 추천 수 1 2016.07.12 23:20:57
조시

신의 궁정 에서

                                                                                                              은파 오애숙

고국 향한 그리움 녹이어
시로 그림 그리신 발자국
황사 이는 사막 위 또렷이
산 역사로 남기신 이시어

나그네 설움 고이 접으사
본향에 이르러 주 품에서
안식 얻어 편히 쉬옵소서

이 풍진 세상에 디딤돌로
이정표 되셨던 발자국에
한 걸음씩 걷고자 하오니
한시름 놓고 지켜보소서

신의 궁정 천국에 입성해
하늘 구름 팔베개 베시고
주 품에 안겨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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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웅 고문님 소천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고인의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평강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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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인협회 미주지회 상임고문인 배정웅 시인은 7월 9일 (토) 2시

지병인 위암으로 자택에서 소천하셨습니다



홍용희

2016.07.13 20:50:17
*.240.233.194

오애숙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의 바람대로 우리 문인 모두의 바람대로

우리 고문님은 하늘,그 평안한 품에서 쉬시고 계실 거예요.


마음을 함께하며,  아름다운 시 감상 잘 했습니다.

건필을 바랍니다.

오애숙

2016.07.13 22:48:30
*.3.228.204

얼굴만큼이나
맘씨도 고운 분 같아
벗을 하나 얻는 기분!!

시간 도저히 낼 수 없어
올해 들어 문학수업에
찾아뵙지 못하기에

죄송하고 송구함에
양지하옵길 바라나
오늘 만남에 의미 있듯

심연 속에 다가오는 건
뭘 의미하는지 헤아려보며
좋은 만남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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