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길섶에서

조회 수 3314 추천 수 1 2017.06.27 01:40:43
솔잎 향그럼 살짝쿵
속삭이는 칠월의 길섶에
아슴아슴 피어오른다

삶에 지쳐 고달픈 인생 녘
그나마 추억의 휴식처였음에
세월의 장막 거둬 버리고

추억의 사진첩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향그럼의 물결
눈 지그시 감고 유랑하네

잿빛 그늘 속 도시의
쳇바퀴 던져 보고 싶은 맘에
용기 얻네 칠월의 길섶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808 구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21-09-19 11  
5807 QT :악행으로 왕대신 하나님의 부재로/은파 [1] 오애숙 2021-09-19 11  
5806 시----깊어가는 가을 향그럼속에/은파 오애숙 2021-09-27 11  
5805 시--어느 가을 날의 소곡--[MS] 오애숙 2021-10-14 11  
5804 큐티 오애숙 2021-10-16 11  
5803 전능자의 오묘함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은파 [1] 오애숙 2021-10-22 11  
5802 큐티 [1] 오애숙 2021-10-26 11  
5801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5800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5799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5798 슬도 해국, 심상의 오색 무지개/ [1] 오애숙 2021-11-01 11  
5797 가을비 속에 [1] 오애숙 2021-11-01 11  
5796 큐티: 인생사-----욥16:18-17:5 오애숙 2021-11-07 11  
5795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794 저무는 길목에서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1  
5793 인생 고락 간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792 큐티: 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09 11  
5791 추억/은파 오애숙 2021-11-16 11  
5790 만추 풍광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11  
5789 시인의 정원 사유의 날개/은파 오애숙 2021-11-09 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71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