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 앞에 나아가

시 조회 수 1461 추천 수 2 2016.02.27 07:53:37
오애숙 *.3.228.204
-시-

그 사랑  앞에 나아가

                                                              은파 오 애 숙

가슴에 한으로 파묻혀 있는 자
다 내게로 오라, 내게로 오라
오늘도 마음의 문 두드리는 그 사랑이
그대 곁에서 조용히 응시하고 있어

그대의 삶이 파란만장하여
그늘에 가린 자처럼 해 그늘 밑에서
숨죽이고 파르라니 떨고 있을지라도
어둠에 울지 말고 하늘창 기대보세

처절한 가슴에 밤 지새워 씨름하다
칠흑같은 밤 속에 유랑하지 말고
그 사랑 앞에 나목 되어 가는 몸뚱이
내려놓고 순백의 향그러움 향해보세

하늘에서 그대 위해 나목에 꽃 피우려
낮고 천한 종의 형체로 하늘의 영화 버리사
골고다 피 뿌림 앞 대속의 주 되었나니
그 사랑 앞에 나아가 그 사랑 맛보자꾸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48 시 장미 시인 시 퇴고 방법 [4] 오애숙 2019-10-23 39 1
5847 시 시조 - 봄햇살 비취면/은파 오애숙 2020-01-26 34 1
5846 시 어느해부터 였나 오애숙 2020-01-28 50 1
5845 시 5월 신록의 숲속에서/은파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21-04-28 52 1
5844 시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12 563 1
5843 시 -----------------------사막의 선인장 오애숙 2017-12-12 586 1
5842 시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1 526 1
5841 시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5840 시 그대 오늘 오시련가 오애숙 2017-07-08 3944 1
5839 시 송 담(처녀덩굴) 오애숙 2017-07-08 4724 1
5838 시 칠월의 노래 2(17/7/21) 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7-09 4287 1
5837 수필 담쟁이덩쿨 오애숙 2017-07-08 1520 1
5836 시 단비 (시) 오애숙 2017-07-08 4312 1
5835 시 칠월의 기도 오애숙 2017-07-08 4048 1
5834 시 칠월의 기도 2 오애숙 2017-07-08 3670 1
5833 시 칠월에는 오애숙 2017-07-08 3620 1
5832 시 감사는 버릴 것 없어요 오애숙 2017-07-08 1448 1
5831 시 감사는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7-08 1467 1
5830 시 흘러가는 세월 속에============================ 오애숙 2017-07-08 1483 1
5829 시 칠월의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08 313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85
전체 조회수:
3,123,140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7,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