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잠 좀 자게 해주세요…숙면 부르는 음식 6
고단한 한 주를 보낸 주말엔 보상심리로 실컷 잠을 자거나 아예 밤을 지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일요일 밤이 오면 주말 내내 푹 자둔 덕에 잠이 오지 않아 ‘불면의 밤’을 보내거나, 그새 생체 리듬이 맞춰져 자고 싶어도 뒤척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시 힘든 월요일이 시작되는 악순환인데요. ‘불면의 밤’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숙면을 부르는 음식’을 찾아봤습니다.
1. 바나나
바나나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입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니 몸이 편안해져 ‘꿀잠’을 자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의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꿀이나 설탕에 절여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우유
우유는 대대로 숙면을 부르는 식품이었는데요. 우유에도 트립토판의 함유량이 높아 두뇌를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합니다. 뿐만아니라 잠을 부르는 멜라토닌 성분과 수면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잠 못드는 밤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숙면을 도와줄 겁니다.
3. 상추
상추는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오장육부의 기운을 통하게 하는 채소인데요. 상추를 먹으면 락투카리륨 성분이 긴장을 완화시켜 편안한 잠자리로 이끌어 줍니다.
4. 체리주스
체리주스는 해외에서 유명한 불면증 처방전입니다. 의약식품전문지 ‘의약식품(Medicinal Food)‘은 지난 2010년 하루에 약 240㎖의 체리주스 두 잔을 마신 뒤 불면증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체리에는 항산화제인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어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설탕과 체리를 1:1의 비율로 담은 뒤 약한 불에서 졸여낸 체리청에 탄산수를 섞어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5. 꿀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잠들기 저 꿀 한 숟가락을 넣은 차가 도움이 되는거죠. 특히 꿀에는 각종 비타민과 다량의 효소, 포도당 성분은 의식을 뚜렷하게 하는 각성 호르몬을 낮춰줍니다. 소화 촉진,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의 역할도 합니다.
6. 아몬드
아몬드에도 잠을 부르는 트립토판이 함유돼있고요. 특히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함유돼있어 자기 전 한 줌이면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플라보노이드의 항산화 성분이 영양 공급에도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