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조회 수 1250 추천 수 0 2016.06.24 05:27:23

능소화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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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햇살 담고파
부끄러움 마다치 않고
담장에 환한 미소 띠려
엉금엉금 올라서서 웃네

호탕한 웃음으로
향그럼 속에 하늘하늘
피어올라 우뚝 서더니만
당찬 만발함 목 힘주었네

늘어진 가지마다
작열한 유월의 태양광에
당당하게  넋이 되어서
임 마중 하려함인가

맘 속 일렁이는 미련에
먼 발치서라도 임보고파
낙수 되어  떨어지고 있네
임 마중 하고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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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6.24 07:28:25
*.3.228.204

 
유월의 꽃
 
                                                 은파 오애숙
 
 
고운 햇살 담고파
부끄러움 마다치 않고
담장에 환한 미소 띠려
엉금엉금 올라와서 웃네
 
호탕한 웃음으로
하늘하늘 피어올라
세상 다 얻은 모양새로
목에 힘주어 서 있네
 
늘어진 가지마다
작렬한 6월의 태양광에
당당하게 맞선 채
활짝 웃음 짓네
 
허나, 부귀영화 명예
세상 밖으로 떨쳐내듯
화려했던 순간 낙수 되어
떨어지네! 분토 여기듯
 

오애숙

2017.06.06 00:49:31
*.175.56.26

유월의 꽃/은파


고운 햇살 담고파
부끄러움 마다치 않고
담장에 환한 미소 띠려
엉금엉금 올라서서 웃네

호탕한 웃음으로
향그럼 속에 하늘하늘
피어올라 서더니
당찬 만발함 목 힘주었네

늘어진 가지마다
작열한 6월의 태양광에
당당하게 맞선 채
활짝 웃음 짓는 모습 잊은 채

미련 마다치 않고
낙수 되어 떨어지듯 떨어지네
부귀영화 명예 세상 밖으로
떨쳐내듯 화려했던 순간에

오애숙

2017.06.06 01:15:18
*.175.56.26

시백과 6/ 6/ 17등록

 

시 

유월의 꽃(능소화) 

                                              은파 

고운 햇살 담고파 
부끄러움 마다치 않고 
담장에 환한 미소 띠려 
엉금엉금 올라서서 웃네 

호탕한 웃음으로 
향그럼 속에 하늘하늘 
피어올라 우뚝 서더니만 
당찬 만발함 목 힘주었네 

늘어진 가지마다 
작열한 유월의 태양광에 
당당하게  넋이 되어서 
임 마중 하려함인가 

맘 속 일렁이는 미련에 
먼 발치서라도 임보고파 
낙수 되어  떨어지고 있네 
임 마중 하려고 그렇게


 
오애숙 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7-06-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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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유월의 햇살 속에 담장에 늘어진 가지마다 
만개 한 꽃을 보며 감정을 여과 없이 시로 
썼다가 유월의 꽃 능소화를 생각해 보았다. 

능소화의 슬픔을 다시 퇴고하는 과정에서 
시로 그림을 그리듯 그려 표현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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