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세월 사이로 피는 꽃

조회 수 1928 추천 수 1 2017.05.15 00:50:03

지나간 세월 사이로 피는 꽃

                                                          은파 오애숙

은빛  머리 카락이
흩날리는 해 질 녘
삶의 고통 녹이듯

시원스레 부는 바람
가슴으로 살랑이며
다가와 속삭일 때

빗나간 기나긴 세월
강줄기 따라갔건만
가끔 물결쳐 오는 건

호숫가 위로 비치는
잔영 반짝이고 있어
옛 생각에 잠겨 보네

삶의 고통은 누구나
있는 법이나 그 속에
슬지 않고 나르샤해

 은빛  머리 카락이
흩날리는 해 질 녘
삶에 웃음꽃 핀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68 소명 [1] 오애숙 2016-03-24 1281 1
1267 여름창 여는 서막(시) 오애숙 2016-04-03 1282  
1266 그게 사랑이야(시) 오애숙 2017-09-03 1283  
1265 진상파악하기(시)/팔월 중턱(시) [2] 오애숙 2015-08-13 1284 4
1264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9 1284  
1263 아기 파랑새(가) 오애숙 2016-05-03 1285  
1262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1261 파도속에 밀려오는 사랑 [1] 오애숙 2016-03-11 1287 1
1260 한결같은 사랑 오애숙 2016-03-28 1287 1
1259 아직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5-27 1287  
1258 수필 -사랑하는 아버님께 세쨋딸이 편지합니다- 1 오애숙 2017-06-20 1287 1
1257 자아도취 오애숙 2016-01-24 1288 1
1256 나 일어나 오애숙 2016-04-29 1288  
1255 안개비 사이 사이 어둠이 내리면 오애숙 2016-09-16 1288 1
1254 (시)응수의 묘미 오애숙 2016-01-24 1289 2
1253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1252 묻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6-01-23 1290 1
1251 LA 그리픽스 산자락 [1] 오애숙 2016-05-13 1290 1
1250 평안으로 가는 삶 오애숙 2016-01-25 1293 2
1249 이별과 망각의 함수 관계 오애숙 2016-02-26 1294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8

오늘 방문수:
62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