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전첩 속으로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6.07.29 13:28:25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은파 오애숙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숨 가쁘게 바쁜 세월
그리움 날개 쳐 와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습니다

지나친 세월 심연에
꽈리처럼 웅크린걸
예전에 미처 몰랐던 일 입니다

잔설이 진 어느 날
향그러운 봄 향기 속
내 안에 숨 쉬는 걸 알았습니다

소중한 당신 추억
옛 사진첩 뒤적이며
옛 그림자로 들어가는 밤입니다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88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187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186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39 2
185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184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183 빅베어 오르던 길목 [1] 오애숙 2016-01-19 1912 3
182 산이 좋아 오애숙 2016-01-19 1969 3
181 비오는 날의 수채화 [1] 오애숙 2016-01-19 1888 3
180 맘 속에서 피어난 파피꽃 들판 [1] 오애숙 2016-01-19 1996 3
179 그리움이 활화산 되어 오애숙 2016-01-19 1585 3
178 함박눈이 쌓일 때면 [2] 오애숙 2016-01-19 1955 3
177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1-11 1660 3
176 [1] 오애숙 2016-01-11 1772 3
175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7 2
174 새해 병신년 맞이하여 [1] 오애숙 2016-01-09 1788 3
173 새 아침에 오애숙 2016-01-09 1793 3
172 함박눈이 내릴 때면1(시) [1] 오애숙 2016-01-09 5292 3
171 따로국밥 오애숙 2016-01-08 1583 3
170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47 3
169 처세는 좋으나 딱한 일일세 오애숙 2016-01-07 2027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02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256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