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조회 수 481 추천 수 0 2017.12.17 00:19:03


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은파 오애숙

Image result for 강줄기


유유히 흘러가는 강 줄기 보며 
어느새  노을 붉게 물드는  서녘 
세상사 여울 목에서 휘감기고 간 
세월의 쓰린 아픔 뒤돌아 봅니다 
  
사그랑 주머니에서 조용히 펼쳐 
세월의 한 삼키며 응시하는 맘에 
강물의 휩싸인 흔적으로 삭혀요 

우리네 어머니 그 어머니 한처럼 

대자연 앞에 서 있는 우리네 인간 
한 땐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인 양 

꽂꽂하게 머릴 들고 다녔던 기억 
인생 서녘 거대한 자연 앞에 서니 

얼마나 우리네 생  작고 초라한지 

세월의 강물 바라보며 느끼는 맘

어찌 그리 아동바동 하며 살았나 

하늘빛에 담금질 해 발효 시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48 그곳 향하여(시) 오애숙 2017-12-11 725  
4547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4546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1 530 1
4545 -----------------------사막의 선인장 오애숙 2017-12-12 586 1
4544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12 564 1
4543 --------------말의 힘 오애숙 2017-12-14 471  
4542 --------------생명참 있어(1627) 오애숙 2017-12-14 592  
4541 세상사 오애숙 2017-12-16 693  
4540 씨앗 오애숙 2017-12-16 633  
» 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오애숙 2017-12-17 481  
4538 눈이 내리네 [1] 오애숙 2017-12-17 744  
4537 사랑은 눈송이 같아요(시) 오애숙 2017-12-17 647  
4536 십이월이 되면 [1] 오애숙 2017-12-17 567  
4535 추억 찾기(시) [1] 오애숙 2017-12-17 586  
4534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4533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9 561  
4532 · : 스므살 첫눈이 오면(시) 오애숙 2017-12-19 736  
4531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4530 어린 시절의 단상(크리스마스 이부 문화) 오애숙 2017-12-24 626  
4529 머언 훗날 오늘이 아름다움 되고파 오애숙 2017-12-24 49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1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89

오늘 방문수:
3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9